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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안타로 레벨 I (서울 우이동, 2015년 3월 2일~6월 25)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3-03 23:00 조회2,486회 댓글0건

본문


융기안 타로는 1988년에 Robert Wang이 현대 심리학(융 심리학)과
신비주의 전통을 결합하여 개발한 타로입니다.
22장의 메이저카드의 개성화 여정을
집단적 무의식, 원형, 신화, 카발라와 연금술 등의 상징을 통해 구성하고 해석하였습니다.
본 과정은 융심리학 (무의식, 집단무의식, 원형, 그림자, 아니마. 아니무스. 개성화 과정 등)
연금술, 카발라, 신화에 대한 책과 타로카드를 함께 공부합니다.
타로를 카발라와 분석심리학을 통해 깊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을 초대합니다.

 
■ 기  간 _ 2015. 3. 2(목) ~ 6. 25(목) 저녁 7시- 10시, 총 17회기

■ 인  원 _ 10명 내외(다음카페 “라다의 여성주의 타로상담”에 댓글 후 입금선착순 마감)

■ 교육비 _ 60만원(우리은행 103-212262-02-203 김은아, 3회 분납 가능)

■ 장  소 _ 재미난카페(우이동)

■ 진  행 _ 라다( 김은아 010-6212-7990)
            한국타로학회 타로마스터, 상담심리학 박사수료
            상담심리사, 한국성폭력상담소 전문상담원

■ 준비물 _ The Jungian Tarot Deck(일괄로 구입합니다)

■ 주교재(자체 제작한 교재사용), 부교재(카발라의 신비열쇠, 미스티컬카발라, 융 전집중 일부)

■ 본 교육과정은 한국타로학회 수련시간으로 인정됩니다(수료증 발급비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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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안 타로 소개  - 김은아 -,


『융 심리학, 카발라, 점성술을 결합한 융기안타로(The Jungian Tarot)의
  이해와 적극적 명상에의 활용』에서 발췌, 2013, 한국타로학회 


상담장면에서 타로카드는 그림 이미지와 상징체계를 활용하여 투사적 도구로 사용되며,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매개체로 이용되고 있지만, 타로카드에 대한 심리학적 이해나 학문적 접근은 부족한 실정이다.
타로의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미국 등 서구에서는 융의 분석심리학과 관련된 연구(Assad, 1984: Greer, 1984: Gwain, 1994: Hamaker-zondag, 1997: Nichols, 1984: Rogengraten, 2000)가 있었다. 기존 연구결과 융의 분석심리학과 타로의 연관성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타로의 메이저 카드의 이미지와 융의 집단무의식의 원형간의 관련성, 둘째, 마이너카드의 지팡이, 컵, 검, 디스크 네 가지와 직관, 감정, 사고, 감각의 네 가지 성격 기능과 연결성, 셋째, 융심리학의 핵심인 개성화 과정과 타로의 메이저카드와의 연관성이다.
기존의 연구들이 이미 제작된 타로카드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라면, 본 연구에 사용되는 융기안 타로(The Jungian Tarot)는 구조와 상징시스템에 융심리학의 주요한 원형과 개성화 과정을 결합하여 개발했다는 특징이 있다. 저자인 로버트 왕은 스위스 취리히와 뉴욕의 융연구소의 융분석가 및 임상심리학자들과 5년간 협의하여 2001년에 제작했다.   
융타로는 분석심리학적 개념으로 타로카드의 시스템을 이해하며, 한 축으로는 비교종교학적 관점을 견지했다. 메이저 아르카나의 경우 원형이 나타나는 방식과 개성화 과정의 자기를 상징하는 만다라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융심리학, 카발라, 점성학을 통합하여 구조와 상징시스템을 설계하고, 타로 그림은 캔버스에 유화로 그렸다
로버트 왕은 “14세기에 게임으로 개발되었다가 17세기부터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로 바뀐 타로는 한 번도 통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며, 융기안 타로를 통해 타로카드의 통합적인 연구를 시도했다. 또한 타로카드를 융의 적극적 명상과 결합하여, 개성화과정의 자기이해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융기안 타로는 세 단계로 활용할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영적 차원이다. 원형에 대한 융심리학적 분석을 통한 깊이 있는 탐구와 적극적 명상, 자기실현을 위한 퇴행기법등을 활용한다. 두 번째 단계는 지적인 것이다. 카발라의 우주창조원리와 융심리학에 대한 역사적, 시각적 소개와 타로카드를 연결했다. 세 번째는 실용적인 것으로 점성술적인 기능이다.


1) 융기안타로의 융심리학

융기안 타로는 메이저 아르카나에 원형적 이미지를 배정하였다.
바보카드는 창조적 공의 원형이다. 마법사는 아니무스, 고위여사제는 아니마의 원형이다. 여황제는 어머니, 황제는 아버지의 원형이다. 교황은 바보카드의 창조적 공과는 다른 물질세계를 창조한 데미우로고스를 상징하는 작은 창조자의 원형이다. 연인은 최초의 인간원형이자 아들이며, 힘 카드는 최초의 여성원형이다. 전차는 아래에 있는 영(spirt)의 원형이며, 은둔자는 현명한 노인의 원형이다. 
운명의 수레바퀴는 운명의 여신으로서의 아들의 경험의 결정하는 어머니의 원형이며, 정의카드는 벌과 보상의 원형, 벌과 보상을 주는 어머니이고, 달카드는 생명을 앗아가는 어머니의 원형, 탑카드는 복수하는 자로서의 아버지 원형이다.
매달린 사람은 희생의 원형, 죽음은 변형의 원형, 절제는 중재의 원형이다.
악마카드는 그림자의 원형이며, 별은 보이지 않는 태양의 원형, 태양은  아이의 원형, 심판은 부활의 원형이다.
끝으로 세계카드는 페르소나의 원형이다.


2) 융기안 타로와 카발라

생명나무는 신이 물질계로 현현해 내려오는 길이면서 동시에 인간이 신과 합일을 위하여 걸어 올라가는 길이다. 생명나무에는 우주 창조원리와 인간 창조원리 그리고 우주의 법칙이 함축되어 있다(김태항. 2009)
생명나무의 32개의 길은 카발라의 핵심이며, 근대 서양카발라 연구자들은  타로카드를 32개의 길과 연결시켰다. 19세기 후반에 황금새벽회를 통해 헤르메틱 카발라는 더욱 발전되었다. 
융기안타로는 서양카발라 연구에 근거하여 메이저아르카나와 마이너아르카나를 카발라 창조의 원리와 10개의 세피로트와 22개 경로, 4계의 컬러스케일등을 결합하여 구성하였다. 
메이저카드의 예를 들면, The Fool은 아인소프라고 부르는 무한으로부터 나온 영혼의 원형으로, 비현현으로부터 탄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법사는 바보카드와 함께 케테르로부터 발현되어, 창조의 과정에서 바보와 특성을 공유하면서 영혼의 또 다른 측면을 상징한다. 바보는 케테르와 호크마의 경로로서 존재하지만 무(no thing)이며, 마법사는 케테르와 비나의 경로로서 연금술사들이 최초의 물질이라고 부른 메리큐리어스다. 연인카드는 비나에서 티페레트를 연결하는 통로로서 마법사와 떼 놓을 수 없는 창조의 연관성에 놓여 있다. 창조과정에서는 현현을 향한 “하강”에서 개인적 인격의 반대성향을 나타내고, 신성으로의 회귀를 위한 “상승”경로에서 반대성향들의 재통합을 위한 수단이다.
마이너아르카나는 카발라의 4계(아찔루트계, 브리아계, 예찌라계, 앗시아계)의 속성과 컬러스케일, 10개의 세피로트(케테르, 호크마, 비나, 헤세드, 게부라, 티페레트, 네짜흐, 호드, 예소드, 말쿠트)의 특성을 결합하여 제작되었다. 

 
3) 점성학

점성학astrology은 별들의 움직임과 지상의 일이 서로 ‘상응’한다는 가정 하에 행성들의 배치 상태 및 운행 주기에 의거하여 세상사를 설명하는 일종의 ‘상징 언어’이다.(유기천, 2001) 
융기안타로는 카드해석을 위해 융타로의 원형적 상호작용과 점성술의 체계를 연결했다. 타로를 해석할 때 절대적인 것은 없지만, 카발라 생명나무와 점성학을 통합한 시스템은 해석의 깊이를 더해준다.
융기안 타로는 다른 타로 카드들과 달리 카드의 기원과 의미에 대해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구성되었다. 타로 리딩은 전적으로 전통 점성학에서도 받아들여진 원리에 기초하고 있는데, 이것은 타로의 해석을 점성술과 보조를 맞추게 한다.
예를 들어, 한번 여황제 카드를 금성으로 정하고 나면, 전통 점성학에서 금성에 대해 말하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카드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것으로 이해되어 진다. 비너스는 황소자리와 천칭자리를 다스리는 흙의 에너지다. 그러므로 여황제 카드와 교황 카드, 정의 카드 사이에는 특별한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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